It's a little bit funny

멘탈리스트 보는데 주인공이 너무 재수없다.
아니 닥터하우스처럼 원맨쇼 부리는거 좋은데..
게다가 삐딱해보이는..뭐 다좋은데
너무 느글하다.
사람 가지고 장난노는거..
내가 왜 이렇게 감정이입해서 짜증나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재수없다.
근데 좀 보면 볼수록 잼나네;
로빈튜니를 내가 전에 니브캠벨이 좀 잘나갈때 'Craft'라는 고딩영매; 영화를 통해 첨봤는데
일그러진 얼굴이 묘~하게 매력있다.
이 츠자 좀 좋다..
요새 예지몽도 잘 꾸고 몸도 막 뻐근하고 말이지..
머 보다가 혼자 웅얼거리면서 맞춘다.
신내림받는 것두 아니고..
어제는 완전 짜증나는 만남을 몇 시간이나 하고 나왔는데..
먼 인연이란건 억지로 절대 되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맘을 아침햇살 반기듯 활짝 열어졋혀도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
분명 원하는걸 다 가질순 없는것이고
없는 부분을 서로 보완하고 맞춰가야하는 것임을 알아도
대화가 진전이 안되는 건 참을 수 없다.
굉장히 순한 얼굴로 조잘조잘 잘 거리는 나임에도
전혀 그렇게 되지가 않았다.
말만 몇마디 나눠보고도 표정을 보고도 한 시간도 안되서
상대방의 살아온 과정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라든가
그 사람의 성향 같은게 파악이 된다는 것은..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안 좋은 것 중 하나이다.
분명 상대도 그러면서 나를 파악하겠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게 없는 무방비 상태로 만나던 시절이 그립다.
물론..저~위에 언급한 멘탈리스트의 쥔공같은 사람...이
맘먹고 나타난다면 난 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런 인간이 짜증난다.
몇 가지 법칙으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그러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훅~보내야하는 ... 그것이 사람의 맘을 뺏는것에도 적용되는..
그런게 싫을 뿐이다.
괜히 잡생각만 많아지면 피부에 좋지않다; 가뜩이나 비싼 레이저를 얼굴에 쐬고왔는데...도루묵될라...


요샌 노래만 링크하기가 넘 어렵군하;ㅁ;
알리가 이런 노래말고 정말 제대로 된 곡 불럿으면 좋겠다.
앤이 떠나가고 없는 이 땅에 제대로 쏘울을 펼쳐줬으면~

정말 유치하게...
1년이..아니 그렇게 지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마치 난 혼자 드라마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상대는 한낱 해프닝이었다는 걸
알아도 그냥 웃어넘길 수 있을만큼..의 시간이 흐른거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통하는 그 한 사람이면 얼마나 좋아..그리고 평생 함께 하는거겠지?
갑자기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가 떠오른다.
이런 밤에 Beck의 노래를 들으면 정말 눈이 퉁퉁 부어오를것 같다.

by cozet | 2009/11/15 22:40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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