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 영화(및 연극.뮤지컬.드라마)

아.. 정말 손발이 오므라드는 제목이 아닐수 없다.
'내 여자친구는 어쩌구...' '몇일만에 남자를 유혹하는 어쩌구 저쩌구'의 로맨틱 코미디류의 제목들이 범람하는
데서 시류에 슬쩍 편승해보려는 홍보사의 계략이다.
원제는 바로 'Delirious' -_-

포스터에서처럼 이 영화에서 Dilirious와 Hilarious한 부분은 스티브 부세미의 연기력이긴 한데..
사실 그게 언어의 유희가 강한 부분이라 영미권이 아닌 우리는 다소.. (머 이건 영미권 영화에선 다 겪는 문제이긴 하니깐..)
로멘틱 코미디라는 뚜껑을 막상 딱 열어보니..
이건 완전 레인보우빛 아닌가...ㅋㅋ
마지막 애증의 스티브 부세미가 제대로 어울리는 약쟁이 꽃미남 부랑아 역의 마이클 피트를 향해 발사하기
전까지와 순식간 그의 악수를 청하는 모습에 무너지는 그의 표정연기로 빚어내는 웃음이 실로 영화 내내 웃음
을 능가한다.
-제대로 뽕쟁이; 예술가 얼굴.. 마이클 피트... 어찌 커트 코베인을 안떠올리고 베기겠느뇨...

이럴수가.. 게이코드 지대로!
톰 디칠로 감독의 플필을 보니 '자니 수에드'가 있다.;;
암튼 스티브 부세미나 지나거손 같은 독립영화계의 스타들이 게다가 이쪽(?)의 신성인 마이클 피트까지 나와서
넘 기대를 모았다. 각자 배우야 나름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니 그렇다 치지만..
빈약한 예산이 곳곳에 보이고.. 특히 스타의 사생활을 묘사하는 부분의 스펙터클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또한, 뜬금없는 화면들.. 감독이 주제에 대한 집중을 나타내려는 의도된 샷이겠으나 (테이블 물방울 위에 바그적
대는 파리한마리.. 목련꽃잎이 떨어지는 슬로우모션으로 잡은 마이클 피트의 앙각 등)
상당히 쌩뚱맞은 편집으로 들어갔다;
- 오랜만의 지나거손의 모습은 좋았다. 저 사람잡을 듯한 얼굴과 몸매는 변함없구나!

영화속 스티브 부세미의 명언처럼 "Go with the Flow"...
마음도 흐르는 데로... 몸도 흐르는 데로...
그러기 위한 Rule No.1
스스로에게 솔직하라~!

+ 영화시간에 맞춰 광화문으로 갔는데 '스폰지하우스'가 안보이는거다.. 상영시간인 4시 10분전..
   내가 간곳은 '씨네큐브'..휴.. 잘못안거지.. 암튼 114에 전화하고 스폰지하우스에 도착한게
  3시 59분..
  이런날도 있구나 내가.. 영화 보고 걸어나오는데 햇볕이 어찌다 카랑카랑한지..
  햇볕아... 고맙다.. 바람아.. 고맙다... 오늘 나를 인도해줘서...
  길가다가 눈물 흘려본게 얼마마인가 모르겠다. 아마 태어나서 두번째인듯...
  숨바꼭질만 해댄 나를 데려가 다오..

이 영화 끝나고 뒤에 'I'm not there'였는데 넘 힘이 빠져 그냥 집으로 왔다..아쉬워...
낼이라도 달려가서 봐야겠다...

-진짜 젊었을때 모습이 심하게 케이트 블란쳇이다;;ㄷㄷㄷ 사실 나는 knocking on heaven's door를 더 죠아하지만;;

Bob Dylan <Blowing in the wind>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balls fly
Before they're forever bann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g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g in the wind

How many years can a mountain exist
Before it is washed to the sea

How many years can some people exist
Before they're allowed to be free

How many times can a man turn his head
And pretend that he just doesn't see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g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g in the wind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Before he can see the sky

How many years must one man have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g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g in the wind

평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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